[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설날 명절 일정에서 시댁과 외가 중 어디를 먼저 방문해야 하는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설날 명절 일정에서 시댁과 외가 중 어디를 먼저 방문해야 하는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날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시댁 우선' 명절 일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시댁이 집에서 5분 거리에 있고 평소에도 일주일에 3~5차례 만날 정도로 자주 왕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댁은 설날에도 제사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것은 아니며 시부모와 부부, 아이들끼리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 들르는 정도가 전부라고 했다.
반면 외가는 명절에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평소에는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고 전했다.
![설날 명절 일정에서 시댁과 외가 중 어디를 먼저 방문해야 하는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b5adda8b4478e.jpg)
A씨는 아이들에게도 명절다운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고 오랜만에 사촌과 친척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결혼 초 한 차례 설날 당일 외가를 먼저 방문한 적이 있었고 당시에는 시부모도 별다른 반대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설에 다시 외가 방문 의사를 전하자 시부모는 난색을 보였고 '자기 가족을 보내기 싫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외가 역시 자신의 가족이며 평소 이미 충분히 자주 만나는 시댁을 설날 당일에도 반드시 먼저 찾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시어머니로부터 "설날에 시댁에 오지 않고 외가에 가면 외가 사람들이 흉본다"는 말을 들은 점도 큰 상처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설날 명절 일정에서 시댁과 외가 중 어디를 먼저 방문해야 하는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d4d89f22a6274.jpg)
이 문제를 두고 남편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다툼으로 번졌고 상황은 더욱 답답해졌다고 했다.
A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명절에는 무조건 시댁이 먼저' '시댁 일이 항상 우선'이라는 관습을 아무 의문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친정부터 간다고 통보해라" "남들 생각이 그렇게 중요한가" "요즘이 어떤 시댄데 허락을 받고 가냐"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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