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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본인도 실거주 않는 아파트 안 팔면서 국민에 팔라고 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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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귀 누군지 국민은 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주택자들을 '마귀에 영혼을 판 사람'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5일 "본인도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팔지 않고 버티면서 국민에게 주택을 팔라고 겁박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도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있다. 대통령 본인조차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믿고 있으니 안 팔고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의 답은 이미 나와있다"며 "부동산에서 정치를 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 가진 국민들을 갈라치고 공격해 표를 얻으려 하니 집값은 더 오르고 집 없는 서민들의 절망만 더 커지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부동산을 향한 분노도 아마 지방선거용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은 마귀가 아니다"라며 "진짜 마귀가 누군지 국민은 안다. 국민을 탓하기 전에 정책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청와대로 불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방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 데 대해서도 "누가 봐도 지방선거용 이벤트"라고 꼬집었다.

그는 "청년 채용을 늘리고 지방투자를 확대하라고 (이 대통령이) 사실상 강요한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도 풀어주지 않고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더 센 상법 등 경제 악법들을 밀어붙이는데 대통령이 호통친다고 청년채용이 늘어나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투자 여건은 개선하지 않고 사사건건 규제만 늘린다"며 "기업에 손발을 묶어놓고 지방투자를 늘리라고 하는 건 조폭이 보호세 걷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전날 자신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지방 이전 기업 법인세 제로, 10년 유지 시 상속세 전액 면제 등을 언급하며 "경제 악법들을 즉각 철회하고 야당과 머리를 맞대라"고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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