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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1000조원…상장 49년 만에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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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비중 23% 달해
AI 메모리 가치 재평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 원 고지에 올라섰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이 주가를 끌어올리며 한국 기업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16만9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약 1000조원을 돌파했다.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49년 만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코스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로, 지수 방향성을 결정짓는 '부동의 1위'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대만 TSMC, 중국 텐센트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황제주'의 결단, 1000조 시대 발판 되다

삼성전자 주가의 가장 큰 변곡점으로는 지난 2018년 단행된 액면분할이 꼽힌다.

당시 삼성전자는 1주당 250만 원을 웃돌아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황제주'로 꼽혔다. 50대 1 액면분할 후에는 주가가 5만원대로 낮아지며 개인 투자자가 대거 유입됐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코로나 시기 '동학개미 운동', 최근 AI 산업 급성장을 거치며 주가는 분할 당시 대비 약 238% 추가 상승했다.

주식 문턱을 낮춰 저변을 확대한 것이 장기적으로 1000조 원이라는 거대 기업 가치를 지탱하는 기초 체력이 된 셈이다. 2017년 이후 유지한 고배당 기조도 회사의 매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과거에 사용되던 삼성전자 종이주식. [사진=증권박물관]

글로벌 IB·국내 증권사들 "당분간 더 좋다"

해외 투자은행(IB)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가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72조원으로 높여 잡으며 목표가 20만 원을 제시했고, 흥국증권 역시 메모리 단가 급등을 반영해 176조원의 영업이익을 예고했다.

삼성증권 또한 올해 영업이익을 161조원으로 추정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6%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금융사들의 평가는 더욱 파격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국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약 245조원으로 제시했으며, JP모건은 목표주가를 24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HBM4 공급 본격화와 D램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며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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