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경북도의원)는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국가첨단전략소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정자는 "포항의 다음 100년 먹거리는 신소재에 있다"며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그래핀을 선두로 한 국가첨단전략소재 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연구가 사업화되고 실증을 거쳐 시장으로 이어지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신소재 R&D·사업화·실증 인프라를 포항에 집적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철강 경기가 흔들릴 때 도시 전체가 함께 흔들리는 구조적 취약성이 포항의 현실"이라며 "지금은 위기를 관리하는 도시에 머물 것인지, 다음 성장을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의 기로"라고 진단했다.
박 예정자는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포항 100년 먹거리를 세우는 국가 프로젝트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래핀에 대해서는 "강도·전기전도성·열전도성·유연성이 결합된 차세대 핵심 소재로, 이미 상용화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가전,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파급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포항에 집적하면 소재부터 응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사슬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항의 경쟁력으로는 △포스코·포스텍·RIST·가속기연구소 등 산학연 인프라 △항만 물류 기반 △소재 실증 특화 도시로의 확장 가능성을 꼽았다.
박 예정자는 "포항은 특화단지 지정 시 바로 속도를 낼 수 있는 도시"라며 "산학연, 제조, 물류 기반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핀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소재 기업까지 유치해 신소재 클러스터 전체로 확장하겠다"며 R&D, 시제품, 실증, 양산, 수요처 연계를 강화한 사업화 거점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특화단지 조성 효과로 "전후방 30여 개 기업 유치와 1만 명 내외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며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직접고용은 물론 협력사와 서비스업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예정자는 "청년과 여성이 포항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조와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내 일이 있는 포항, 내일이 있는 포항'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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