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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SH, 위례 숙원 해결… 장지천 방류구 ‘디자인 명소’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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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사업비 17억 전액 부담 디자인특화사업 협약 체결
장지천 발원지 위례신도시 대표 경관공간으로 재정비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이하 SH)와 손잡고 장지천 발원지 일대 경관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디자인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SH와 ‘장지천 발원지 디자인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장지천 발원지 주변 경관 개선 요구에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지난 3일 하남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장지천 발원지 디자인특화사업 추진 협약식에서 이현재 시장(왼쪽)과 김영배 SH공사 도시개발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장지천 방류구는 위례지구에 공급되는 하천 유지용수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지점이다. 그 동안 기능적으로는 제 역할을 해왔지만 발원지와 방류구 주변 구조물이 단조롭고 인공적이라는 주민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일대를 위례신도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도심 속 경관 포인트’로 정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SH는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17억 원 전액을 부담한다. 시는 사업 시행 주체로서 실시설계부터 관계기관 인·허가, 공사 추진, 준공 후 시설물 관리 업무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사업 대상지는 위례도서관 인근 학암동 675-5번지 일원의 장지천 방류구다. 시는 협약 체결 직후 즉시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장지천 발원지와 유지용수 방류구의 구조, 입면, 색채, 재질 등을 주변 환경과 조화가 이뤄지도록 재구성하는 것이다.

시는 수공간과 주변 구조물을 하나의 디자인 콘셉트로 통합 정리해 장지천 발원지가 위례를 대표하는 이미지 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변화된 도시 경관’을 체감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사업은 시 재정 부담 없이 발원지 경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장지천 발원지가 위례지구와 하남시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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