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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방산 배터리 시장 확대…美·EU와 수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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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잠수정·eVTOL 등 군수 무인체계 배터리 공급 협의
전기차 의존 낮추고 고신뢰·고안전 시장으로 확장
전고체 배터리 앞세워 2028년 이후 공급 가시화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SK온이 방산 분야를 차세대 배터리 수요처로 설정하고 고객 다변화에 나섰다.

전기차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군수·무인체계 시장으로 공급 영역을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미국의 한 방산업체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잠수정(UUV)에 적용할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이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유럽의 글로벌 방산기업 가운데 한 곳도 수직이착륙(e-VTOL) 기체와 헬리콥터, 화물기 등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용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무인 잠수정과 무인 차량, 항공 플랫폼은 작전 반경과 운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고에너지 밀도가 요구된다. 급가속과 기동, 장비 구동을 위한 순간 출력도 필수적이다.

여기에 충격과 진동, 극한 온도 변화 등 가혹한 군 운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방산용 배터리는 단기간 양산보다 장기적인 기술 검증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

업계에서는 SK온이 단기적으로는 울트라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를, 중장기적으로는 전고체 배터리를 방산 분야 공급 후보로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SK온은 이미 방산 무인 플랫폼 분야에서 적용 사례를 확보한 상태다.

현대로템의 차세대 다목적 무인 차량 프로그램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를 기반으로 모듈과 팩을 제작해 무인 차량에 탑재한 뒤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HR-셰르파' 등 무인 차량 라인업을 중심으로 무인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역량도 방산 시장 진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방산 무인체계는 제한된 공간에서 높은 에너지와 출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데다 안전성 기준이 엄격하다.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될 경우 적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평가다.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29년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대전 미래기술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 메탈 배터리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 솔리드파워와 협력해 셀 설계와 공정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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