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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선들 "합당 갈등, 지속·증폭 안 돼…과한 표현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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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향해 안정적 상황 관리 등도 요구
"재선 의원, 가교 구실 하자는 데 의견 모아"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모임인 '더민재' 강준현 의원 등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합당 추진 등 당내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2026.2.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모임인 '더민재' 강준현 의원 등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합당 추진 등 당내 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2026.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선 의원들이 소속 의원들을 향해 '과한 표현 자제'를 요청했다. 작은 오해로 인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민주당 내 재선 의원 모임인 '더민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합당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찬성·반대 의견에 대한 각자 의견을 말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해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은 총 세 가지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 이들은 △갈등 국면 조속한 해소·과격한 표현 사용 자제 △지도부의 지혜로운 논의 과정 관리 △당내 논의 기구 마련 또는 의원총회 개최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민재 대표인 강준현 의원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우려하는 건 갈등과 오해가 많아서도, 커져서도 안 되겠다는 것"이라며 "(재선 의원끼리 갈등 국면을 수습하기 위해) 가교 역할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성명서 등 발표에 대해선 "한 번 더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다. 오늘내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오늘 논의한 내용은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현재 당내에서는 합당 논의를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더민재는 이 과정에서 과도한 비판이 오가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당내 합당 논의 중단 목소리에도 "토론회를 통해 경청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언주 최고위원은 "혁신당 합당 논란이 벌써 차기 대권을 의식한 논의로 번지고 있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내일(5일)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와 만나 합당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더민초는 지난 2일 모여 합당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은 "대체적인 의견은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조속한 시일에 정청래 당대표와 간담회를 가지든지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의를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국회의원들께서 전 과정을 공개하는 걸 꺼린다고 하니, 비공개를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어떤 것도 다 들어드리겠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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