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식사 직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오히려 치아 손상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식사 직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오히려 치아 손상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bendigodental]](https://image.inews24.com/v1/0d21e67d2d1ead.jpg)
최근 치과·교정 전문의 카미 호스 박사는 CNN 팟캐스트 'Chasing Life'에 출연, 아침 식사 후보다 식사 전에 구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치아 보호에 더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침의 pH가 낮아지면서 구강 환경이 일시적으로 산성화하는데, 이 상태에서 곧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에 약해진 치아 표면이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설탕이나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을 경우 구강 내 세균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을 분비하게 된다. 이 산은 치아 표면의 미네랄을 녹여 탈광화를 유도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고려하면 아침 식사 전 양치를 하거나 식사 후라면 최소 1시간 정도 지난 뒤 양치질을 하는 편이 치아 보호에 도움이 된다.
![식사 직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오히려 치아 손상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bendigodental]](https://image.inews24.com/v1/1632688890975b.jpg)
![식사 직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이 오히려 치아 손상을 키울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제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bendigodental]](https://image.inews24.com/v1/94adcf8f099dd7.jpg)
아울러 칫솔질 못지않게 혀와 치아 사이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혀 표면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과 유해 미생물이 쉽게 쌓이는 부위로, 칫솔만으로는 깊은 틈새까지 충분히 세정하기 어렵다.
칫솔로 혀를 닦는 것은 최소한의 관리에 그칠 수 있어 U자형 금속 클리너나 스쿠퍼 형태의 혀 클리너를 활용해 세균과 황(유황) 화합물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실 사용 역시 충치 예방의 핵심 요소로 언급됐다. 충치는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치실에 포함된 세정 성분이나 미세 결정 왁스, PTFE(영구화학물질), 석유계 왁스가 첨가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취침 전에는 치실 사용 후 양치, 가글 순으로 마무리하고 가글 후 물로 헹구지 않으면 치아 표면 보호 효과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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