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3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6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번 화재로 작업자 3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6.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7f7c925ecab76.jpg)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께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4층 구조의 R동(생산동) 3층 식빵 생산라인에서 불이 났다.
3층에는 12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 중 10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2명은 각각 4층과 옥상으로 대피한 뒤 소방대에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40대 여성, 20대 남성, 50대 남성 등 모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다.
이날 근무자는 모두 연락이 닿은 상태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인 오후 3시 6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신고 약 6시간 만인 오후 6시 55분께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다. 다만 건물 옥상 철근이 내려앉아 현장 진입은 어려운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폭발음이 들렸다는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4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면적이 넓고 진입로가 한정돼 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불길도 거세 초진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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