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서울 출신이라는 이유로 시댁 식구들의 농담 섞인 발언을 반복적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명절 방문 이후 깊은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출신이라는 이유로 시댁 식구들의 농담 섞인 발언을 반복적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명절 방문 이후 깊은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와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3a65b07efd1e0.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후 처음으로 시댁 명절을 치르던 과정에서 겪은 갈등을 토로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시댁에서 자신을 '서울 깍쟁이'로 부르는 분위기가 예전부터 있었고 처음에는 남편의 말처럼 애정 어린 표현으로 받아들이려 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번 명절을 계기로 그 인식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평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하는 편이라 식사에 주의를 기울여왔다.
그러나 시댁에서는 제사 음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 속에서 여러 음식을 권했고 A씨는 처음에는 몇 입 먹다가 더는 어렵겠다고 판단해 정중히 사양했다.
![서울 출신이라는 이유로 시댁 식구들의 농담 섞인 발언을 반복적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명절 방문 이후 깊은 불쾌감을 느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와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3912a8e4cd51d4.jpg)
문제는 그 이후였다. 시댁 어른은 이를 두고 '서울 깍쟁이답다'는 표현과 함께 결혼 전 남편이 지역의 한 수산집 막내딸과 선을 봤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꺼내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남편 역시 이를 제지하지 않은 채 함께 웃어넘겼다는 것이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얼굴이 달아오를 만큼 당혹스러웠고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당시 상황이 계속 떠올라 마음이 불편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과민하게 반응한 것인지, 아니면 첫 명절을 치르는 며느리라면 흔히 겪는 일인지 혼란스럽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도 서울 남자랑 결혼할 걸 그랬네요, 라고 말해라" "며느리 앞에서 딴 여자 언급은 진짜 무례 그 자체" "그냥 서울 깍쟁이 하고 다 싫다고 표현해라" "남편은 뭐하냐" "저런 집에 시집 간 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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