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fda9a1adbf080.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메시지에 대해 "한없이 가벼운 정치로 국정 전분야에서 좌충우돌 사고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이 대통령이 캄보디아어로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이라고 쓴 SNS 글에 대해 우리 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 사실을 보고받은 후 지금은 그 글이 슬쩍 삭제됐다고 한다. 전대미문의 외교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 사건은 기본적으로 중국 범죄조직이 자행한 범죄"라며 "이 글을 캄보디아어로 쓰면 캄보디아 정부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청와대, 외교부 어느 참모 하나도 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했다는 말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외 부동산 투기 근절·설탕세 등 이 대통령의 다른 분야 SNS 메시지에 대해서도 "시장과 관련 업계의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한 그는 "SNS가 죄가 아니라 신중하지 못하고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메시지 자체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굵직한 국정 현안에 집중하고, 부처별 현안은 장관들이 책임지고 다루는 게 보통의 정상적 정부 모습인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완전히 반대"라며 "대통령이 중차대한 국정 어젠다를 회피하고 장관이 챙길 부처별 현안을 시시콜콜하게 다 챙기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SNS 메시지는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는 것이냐. 아니면 담당 비서관이 따로 있는 것이냐"며 "담당 비서관이 직접 작성했다면 바로 경질하고, 직접 작성했다면 이제 자중자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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