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주택의 전세 거래는 줄고 월세 거래는 늘어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3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1503건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이 중 전세 거래는 8.6%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는 6.1% 증가했다.
![[표=다방]](https://image.inews24.com/v1/39fdbac357489d.jpg)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의 전·월세 거래량은 102만4376건으로, 전국의 61.3%에 달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전세 거래량은 2024년 51만5354건에서 지난해 47만 8731건으로 7.1%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월세 거래량은 51만4562건에서 54만5645건으로 6.0%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의 전세 거래량은 2024년 36만2395건에서 지난해 35만2808건으로 9587건(-2.6%)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량은 28만2994건에서 29만3450건으로 1만456건, 3.7%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경기 지역 연립·다세대의 전세 거래량은 9만8545건에서 7만7933건으로 2만612건(-20.9%) 급감했으며, 월세 거래량은 11만7632건에서 12만902건으로 3270건(2.8%) 증가했다.
오피스텔 역시 전세 거래량이 5만4414건에서 4만7990건으로 6424건(-11.8%) 줄었고, 월세 거래량은 11만3936건에서 13만 1293건으로 1만7357건(15.2%) 늘었다.
작년 서울·경기 지역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주택 유형은 오피스텔(73.2%)이었으며, 이어 연립·다세대(60.8%), 아파트(45.4%)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각각 5.6%p, 6.4%p, 1.6%p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주택 유형은 아파트(54.6%)였고, 연립·다세대(39.2%), 오피스텔(26.8%)이 뒤를 이었다. 이는 2024년 대비 각각 1.6%p, 6.4%p, 5.6%p 하락한 수치다.
다방 관계자는 “작년 한 해는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전국의 모든 주택 유형에서 전세 거래는 축소되고 월세 거래가 확대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전세대출 관리 강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정책이 맞물려 임대차 시장의 월세 비중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