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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짐승" 비판에 발끈…'위안부 모욕' 단체 대표 "고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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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강경 보수단체 대표가 오는 3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사진=연합뉴스]

2일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경찰 출석 전에 이재명 대통령의 '짐승' 표현에 대한 모욕 혐의의 고소장을 서초경찰서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후에는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이 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인면수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찰 수사 상황을 전하는 기사를 첨부하면서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전쟁범죄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라니, 대한 국민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이럴 수 없는 것"이라며 "억지로 전쟁터에 끌려가 죽임의 공포 속에서 매일 수십차례 성폭행당하고, 급기야 학살당하기까지 한 그들의 고통에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리 잔인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또 "억울한 전쟁범죄 피해자들을 동정하지는 못할망정, 수년간 전국을 쏘다니며 매춘부라 모욕하는 그 열성과 비용, 시간은 어디서 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라…"라며 "자유도 한계가 있다. 내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있고 공동체에는 지켜야 할 질서와 도덕, 법률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소녀상이 설치된 서초고, 무학여고 인근 등에서 미신고 집회를 열고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서초서에 서초고 앞 1분 55초짜리 집회도 신고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금지 통고를 받을 때마다 집회 시간을 1분 59초, 1분 58초 등 1초씩 줄이며 재신고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 김 대표는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 인근에서 열리는 '맞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시위 진행 중 확성기로 발언하는 식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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