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단지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를 집까지 쫓아가 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도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성 A씨의 제보를 전했다.
![대단지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를 집까지 쫓아가 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한 여성이 남자 아이를 침대에 눕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8d0c9a17cc32a.jpg)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해당 아파트에서 한 여성 B씨가 제보자의 초등학생 아이인 C군에게 접근한 뒤 집까지 무단 침입했다.
A씨는 "(C군의) 학원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아들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다"며 "걱정이 돼 거실과 방에 설치해 둔 홈캠을 확인했다가 처음 보는 여성이 아들과 대화중인 모습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후 A씨는 다시 C군에게 전화를 걸어 그에게 B씨에 대해 물었다.
C군은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아줌마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냐'고 물어봤다"며 "무서워서 무시하고 바로 집으로 오는데 계속 따라왔고, 가라고 하는데도 집까지 들어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단지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를 집까지 쫓아가 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한 여성이 남자 아이를 침대에 눕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6161e927255ae.jpg)
![대단지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를 집까지 쫓아가 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한 여성이 남자 아이를 침대에 눕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45744779c4643.jpg)
이에 A씨 남편은 곧장 경찰에 신고한 뒤 아파트 관리실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홈캠 기능을 이용해 B씨에게 "당장 나가라. 누군데 우리 집에 있냐"라고 소치렸다.
하지만 B씨는 A씨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외려 C군을 끌어안아 침대에 눕히기까지 했다.
다행히 돌봄교사가 출근해 B씨의 행동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봄교사는 "(B씨가) '여긴 내 집이다' '그 애는 내 아들이다' '나는 그냥 사람'이다" 등 횡설수설했으며 자신 앞에서 바지까지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내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B씨를 돌려보내면서 상황은 일단닥됐다.
![대단지 한 아파트에서 성인 여성이 일면식 없는 초등학생 남자 아이를 집까지 쫓아가 추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한 여성이 남자 아이를 침대에 눕히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4e685b28c982d.jpg)
그러나 A씨는 이후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하소연하며 "여성이 최소한 어디 사는 누구인지는 알아야 대처라도 할 수 있을 텐데,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집과 관리실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그런데 경비원 출동이 경찰보다 더 늦었다"며 아파트 보안 체계의 허술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체포한 게 아니라 그냥 돌려보낸 게 말이 되는 행동이냐" "성별이 바뀐 상황이었다면 그냥 넘어갔겠나" "홈캠이 있어서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