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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시누 험담·간섭에 15년 고통"⋯며느리 노릇하라며 시부 간병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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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시누이의 지속적인 간섭과 적대적 태도로 결혼 생활 내내 갈등을 겪어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누이의 지속적인 간섭과 적대적 태도로 결혼 생활 내내 갈등을 겪어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
시누이의 지속적인 간섭과 적대적 태도로 결혼 생활 내내 갈등을 겪어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웨딩플래너 시누이의 저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결혼 준비 단계부터 막내 시누이의 과도한 개입과 뒷담화로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막내 시누이는 웨딩플래너로 일하며 오빠의 결혼식을 직접 준비하겠다고 나섰고 연애 시절부터 남편과 하루 한 시간 이상 통화할 만큼 밀착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당시에는 우애가 좋은 남매 정도로 여겼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 상황은 달라졌다고 한다.

혼수와 예식 준비를 진행하며 막내 시누이를 자주 마주치게 됐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시댁 의견에 맞추려 노력했다. 그러나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걸려온 막내 시누이의 전화 통화 내용을 통해 자신에 대한 험담이 장시간 이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외모와 성향, 신혼여행 장소 선택까지 사소한 부분까지 문제 삼았고 정작 막내 시누이 본인의 신혼여행은 고가의 해외 일정이었다는 점에서 이중적 태도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복 역시 렌트 대신 맞춤을 권유받았고 이는 막내 시누이의 사업과도 연결돼 있어 마지못해 따랐다고 했다. 이후에도 그는 결혼 분위기상 시댁에 맞추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 갈등을 드러내지 않고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웨딩플래너 역할에 대한 감사 표시로 선물과 식사 자리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시누이의 지속적인 간섭과 적대적 태도로 결혼 생활 내내 갈등을 겪어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
A씨는 시누이와 화해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상견례 당시 만나지 못했던 큰시누이에게 인사를 가려 했으나 여러 차례 거절을 당했고 그 배경에도 막내 시누이의 영향이 컸다고 A씨는 보고 있다. 아울러 남편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태도가 이후 반복되는 갈등의 출발점이 됐다고 했다.

신혼여행 후에는 미처 챙기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려 큰시누이에게 선물을 보냈지만 이에 대해서도 막내 시누이로부터 센스 없다는 지적과 함께 부부 관계까지 들먹이는 비난을 받았다. 참다못해 직접 대화를 시도했지만 막내 시누이는 "우리는 가족도 아니고 명절에 몇 번 보는 사이일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거리를 두고 지내려 했지만 막내 시누이는 명절 체류 문제 등에서 시어머니 역할을 자처하며 간섭을 이어갔다. 이 같은 막내 시누이의 태도는 A씨에게 오랜 시간 심리적 고통을 남겼다고 한다.

시간이 흐른 뒤 막내 시누이가 결혼하면서 남편에 대한 집착이 다소 줄어들었고 A씨는 가족여행을 추진하는 등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막내 시누이를 위로하고 외출과 여행에도 함께했지만 가까워진 이후에도 시누이가 남편에게 수시로 A씨의 뒷담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남편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남편은 "그런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고 한다.

시누이의 지속적인 간섭과 적대적 태도로 결혼 생활 내내 갈등을 겪어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
A씨 남편은 시누이 사건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씨는 과거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아버지가 건강 악화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되자 이제 와 시누이에게 며느리 역할을 요구받게 됐고,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랜 기간 자신을 평가하고 시댁 관련 모든 갈등의 책임을 전가해온 시누이와의 관계를 왜 참고 견뎌왔는지 모르겠다는 심경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재 안 한 남편이 제일 큰 잘못" "저런 꼴 보고도 파혼 안 한 네 잘못" "15년이나 같이 산 너를 탓해라" 등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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