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5기를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 차수부터는 모집 대상을 택시기사 가족 외에도 대리운전, 퀵 등 다양한 모빌리티 종사자 가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5기에 참가한 학생들이 '라인 트레이서 릴레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b54f85529cbb5d.jpg)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택시기사 가족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5기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교육'을 주제로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 카카오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학생 30명이 코딩 학습, 팀 창작 활동, 현직 개발자 멘토링 등에 참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커리큘럼(교육 과정)을 세부 조정했다. 새롭게 도입된 'AI 드론 경로 최적화 게임'은 코딩을 통해 드론의 최적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AI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로봇 동작 코딩을 활용한 로봇 씨름 대회, 센서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주행 실력을 겨루는 라인트레이서 릴레이 게임 등 단순 코딩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콘서트도 호응을 얻었다. AI가 변화시킬 10년 후 개발자의 미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속 서버 개발자의 역할 등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현직자의 조언과 함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 열린 주니어랩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기획하고 구현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수료식 현장에는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타워형 포토부스와 레터링 보드가 마련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일상에서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제공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AI 시대 주역이 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며 "택시기사 가족으로부터 호응을 받아온 만큼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상생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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