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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가 금리 안 내리면 소송"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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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팔파클럽 만찬서 워시 두고 발언…이후 "농담이었다" 해명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를 언급하며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사교모임 알팔파클럽의 비공개 연례 만찬 연설에서 케빈 워시 후보자에 대해 "연준 의장 역할에 딱 어울리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알팔파클럽 연례 만찬 연설은 참석자를 공개적으로 놀리거나 자기비하식 농담을 하는 것이 관례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공화당 정통보수 인사인 밋 롬니 전 상원의원을 "좌파"라고 언급하고,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을 두고 "난 그 사람 비위를 맞춰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하는 등 농담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도 워시 후보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농담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워시 후보자에게 금리 인하와 관련한 약속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원했다면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 온 점에서 해당 발언을 완전한 농담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연준은 지난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으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3.5∼3.75% 범위에서 동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이 국가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비난하며 기준금리가 1%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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