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서울 강남 생활권에 1만8000가구 규모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의 발표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서초구 신원동 일대 전경. [사진=이효정 기자 ]](https://image.inews24.com/v1/e7445b104027f6.jpg)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대 약 201만8000㎡ 규모 '서리풀1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지정·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리풀1지구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7 공급대책'의 핵심 부지 가운데 하나로, 약 1만8000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2024년 11월 주민공람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을 거쳤으며 지난달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가깝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는 양재역과도 인접해 철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자동차 본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양재AI미래융합혁신지구 등도 인근에 있다.
정부는 이곳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부담 가능한 공공주택'을 중심으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녹지·하천·바람길을 연계한 자연친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 지정 이후 곧바로 지구계획 수립과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목표 시점은 2029년 착공과 분양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4만2392㎡) 지구계획도 2일 처음 승인한다. 노후 군인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46가구와 신규 군인아파트 3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8년 착공과 분양이 목표다.
서울남현지구는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강남순환로(사당IC)와도 가까워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지구는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서울에서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이고, 남현지구 역시 공공주택 공급과 군인아파트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서울 내 주택 공급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