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운영하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1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건강관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시간과 거리 부담으로 검진이나 상담을 제때 받지 못하는 주민도 적지 않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교통 여건이 여의치 않은 주민들에게는 기본적인 건강 점검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군이 2023년 10월 이동형 건강관리 서비스 ‘달성건강빵빵이’를 도입한 것도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건강측정 장비를 갖춘 버스가 마을과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간호사·영양사·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이 동행해 혈압·혈액·스트레스·혈관노화도 검사 등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건강·영양·운동 상담을 연계하고,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해 신체 건강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살핀다. 이후에는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성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첫 운영 이후 누적 이용자는 6466명(2026년 1월 25일 기준)에 달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273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2025년에는 2849명으로 이용자가 더 늘었다. 만족도 역시 2024년 97.8%에서 2025년 98.7%로 상승했다.

이용 증가와 높은 만족도가 이어지면서 군은 올해도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월부터 운영을 재개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뿐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 등 10인 이상이 모인 기관이나 마을이면 신청을 받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건강빵빵이는 생활권 중심 건강관리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검진에서 상담, 사후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현장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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