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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의 '비상'…관광업계 판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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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뚫고 외화벌이 전초기지로 부상
하나투어와 격차 벌리며 업계 선두 주자로 '질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5년 만에 국내 관광 업계의 판도를 바꿨다. 개장 초기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악재를 극복하고 관광 업계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난해 거둔 압도적인 경영 성과는 제주드림타워가 단순한 호텔을 넘어 제주 관광의 핵심 동력이자 외화벌이의 전초기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4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90억1000만원) 대비 무려 270% 이상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6462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7.0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부동의 업계 1위였던 하나투어를 가뿐히 뛰어넘는 실적이다. 지난해 하나투어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66억5000만원으로 롯데관광개발에 크게 밑돈다. 매출액 컨센서스도 6116억5000만원으로 근소한 차이로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의 비결은 제주드림타워다. 카지노의 흥행 속에 압도적인 인프라와 '올인원' 복합리조트 전략이 주효했단 분석이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한국의 '카지노 성지'로 불릴 만큼 성장했다. 지난해 카지노 부문의 매출액은 4766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8% 성장했다. 이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매출액(2672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지난 9월 529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5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선 이후 10월 504억원에 이어 11월에 역대 두 번째 실적까지 올리면서 3개월 연속 500억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도 전년 동월보다 73% 이상 성장했다.

특히 11월 들어선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스테이블 홀드율(총매출 기준)은 25.7%로 전 세계 카지노의 심장부인 마카오 코타이 지역의 최근 2년간 평균 홀드율 26.2%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조4644억9200만원으로 전년보다 62.2% 증가했다. 이용객 수도 매달 5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805억64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제주드림타워를 뒷받침했다. 제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관광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과 쇼핑까지 가능한 '올인원' 복합몰이라는 매력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부터는 추석과 연말 특수 효과를 본 여행 업황 실적도 반영돼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임수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관광객 수요가 확대하며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내년 연간 영업이익도 현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엔 바카라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항공편 확대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이라면서 "올해 중국 노선 증편과 1600객실에 달하는 호텔 인프라의 시너지가 연중 내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망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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