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려고 이동하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무거운 화분을 구사일생으로 피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석모씨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사진=도우인]](https://image.inews24.com/v1/40d11ff8437dc7.jpg)
29일(현지시간) 중국 추톈도시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의 한 생선구이 식당의 사장 석모씨가 이 사연의 주인공이다.
석씨는 한달 전부터 길고양이에게 생선 내장 등의 먹이를 챙겨줬는데, 이날 역시 길고양이가 찾아와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석씨가 생선을 손질한 뒤 남은 내장 등을 고양이에게 주기 위해 조리대 위에서 몇 걸음을 뜬 순간,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바로 직전에 그가 서 있던 조리대 앞에 큰 화분이 떨어진 것이다.
![석모씨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사진=도우인]](https://image.inews24.com/v1/136c50920f4a42.gif)
이 화분은 가게 2층 직원이 실수로 건드려 떨어진 것인데, 무게가 10kg에 달하며 부딪친 스테인리스 대야가 움푹 파일 정도로 큰 충격을 줬다고.
그가 고양이 먹이를 주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았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화분에 맞아 크게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석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양이가 목숨을 구해준 셈"이라며 "무심코 했던 친절한 행동이 행운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평소에도 동물을 좋아하고, 집에서는 개를 키우고 있다"면서 "이후 고양이 집을 사서 가게 앞에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모씨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사진=도우인]](https://image.inews24.com/v1/76d8e72e0589dd.jpg)
이 같은 사연에 국내 누리꾼들도 감동을 표시했다.
"선한 마음을 가지면 복이 온다" "이동 안 했으면 머리에 직격으로 맞았겠다" "착한 사람이라 복을 받으신 것" "앞으로 저 고양이는 끼니 걱정 없겠다" "고양이 목숨 7개 중에 하나를 준 게 아닐까" 등 훈훈한 목소리가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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