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효성은 지난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4317억원, 영업이익 393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각각 7%, 77.7% 늘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중공업 등 사업 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확대, 효성티앤에스 등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수익이 확대됐다"면서 "효성티앤에스는 국내∙북미∙유럽 등 글로벌 수주가 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1.9%, 106% 증가한 수치로 연간 최대 실적이다. 중공업 부문이 글로벌 전력기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망 확충 수요가 늘면서 미국과 유럽(영국·스웨덴·스페인) 등 선진시장에서 수주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 1조7430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회사는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독자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건설 부문은 선별 수주 전략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매출 7조6949억원, 영업이익 25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 7.1% 감소했다. 섬유 부문에서 중국·유럽 중심 스판덱스 판매 확대에 따라 판매량과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무역 부문이 유럽 철강 쿼터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겪었다. PET·나일론 부문도 시황 약세가 이어졌으나 구조조정과 차별화 제품 판매를 통해 적자 폭을 줄였다.
회사 측은 최근 스판덱스 가동률과 재고일수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생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407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했고, 영업손실 160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폴리프로필렌(PP/DH) 부문에서 베트남 공장 정기보수와 판가 하락이 이어진 점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폴리케톤(POK)은 스프레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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