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 냉·난방 공조장치인 칠러 수주 금액이 3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에코솔루션(ES) 사업본부는 30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용 칠러(Chiller) 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수주 확대와 함께 이미 확보한 해외지역형 데이터센터 칠러 공급이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트윈타워 전경.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ab336d43aa10bc.jpg)
LG전자는 특히 고효율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ES본부 경영관리담당 신동훈 상무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포함한 칠러 사업 전체에서 연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며 "고효율·대용량 냉각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또 "데이터센터 칠러를 포함한 냉각 솔루션 사업은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확대와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칠러는 장비와 공정에서 발생한 열을 제거해 온도를 낮추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산업용 냉각장치를 뜻한다. 데이터센터·컴프레셔·진공 장비 등 과열이 큰 설비의 고장과 수명 단축을 막는 핵심 설비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원가 상승과 시장 환경 변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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