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오트 밀크와 제로 음료, 맥주 등 일부 음료가 장 건강을 해치고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등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오트 밀크와 제로 음료, 맥주 등 일부 음료가 장 건강을 해치고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등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e32811f105d23.jpg)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애넌 램버트 영양사의 설명의 인용, 일상적으로 섭취할 경우 장내 환경과 혈당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료들을 소개했다.
해당 설명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균형이 유지될 경우 유익균이 장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반대로 균형이 무너지는 '장내 불균형(dysbiosis)' 상태에 이르면 복부 팽만이나 배변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중 증가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오트 밀크'는 그 자체로 해로운 음료는 아니지만 일부 시판 제품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바리스타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질감을 개선하기 위해 식물성 오일이나 증점제, 검류가 첨가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유화제는 장 점액층을 손상시키고 장 투과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프렌치프레스나 터키식 커피처럼 '여과되지 않은 커피'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형태의 커피에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위산 분비와 장운동을 강하게 자극한다. 일부에게는 배변 활동을 돕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속쓰림이나 복통,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오트 밀크와 제로 음료, 맥주 등 일부 음료가 장 건강을 해치고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등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1546ab2fa69b1e.jpg)
'제로' 또는 '다이어트' 음료 역시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인공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크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 구성 변화와 함께 혈당 조절 이상이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음료를 일상적인 수분 섭취 수단이 아닌 제한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맥주와 라거 등 '알코올 음료'는 장 건강에 가장 해로운 음료군으로 꼽힌다. 알코올은 장 투과성을 높이고 염증 반응을 촉진하며,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에 탄산과 발효 탄수화물이 더해져 복부 팽만과 소화 불편을 악화시키기 쉽다. 무알코올 맥주 역시 당분 함량이 높은 제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당이 첨가된 음료'도 문제로 지적됐다. 설탕이 많은 음료는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떨어뜨리고 염증 및 대사 질환과 연관된 미생물 구성을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강한 산성 성분이 더해질 경우 장 점막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트 밀크와 제로 음료, 맥주 등 일부 음료가 장 건강을 해치고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등 대사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1082a15cb98feb.jpg)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과 감미료, 산성 성분, 각종 첨가물이 결합된 형태로, 장 건강에 특히 불리한 조합으로 평가된다. 설사나 복통, 복부 팽만, 위산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단백질 쉐이크 역시 성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부 제품에는 인공감미료나 당알코올, 증점제가 포함돼 있어 가스 생성이나 복부 팽만,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유당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유청 단백질 또한 소화 불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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