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는 A4 종이 크기의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세계각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b36eb4d0a358c.jpg)
이 제품은 얇고 가벼운 디지털 종이 형태의 사이니지로,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변경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 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QHD(2560×1440) 해상도의 32형 모델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13형 신제품을 추가했다. 13형 제품은 1600×1200 해상도와 4:3 화면비를 적용했으며,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8.6㎜,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0.9㎏ 이다.
초슬림·초경량 설계로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충전식 착탈 배터리를 적용했다. 기본 제공되는 거치용 스탠드와 천장걸이용 브래킷을 활용해 벽·천장 레일 와이어 설치는 물론 테이블 형태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됐다.이 소재는 레진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흡수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원재료로 활용해,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 대비 40% 이상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제품 커버에 재활용 플라스틱과 식물성 플랑크톤 유래 바이오 레진이 절반 이상 포함됐음을 검증받았으며, 포장재도 종이 소재로 구성됐다.
디지털 광고판으로서의 활용성도 강화됐다. 콘텐츠 시인성을 높이는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콘텐츠 플레이리스트 운영과 기기 제어를 위한 전용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솔루션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통해 기존 사이니지와 함께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콘텐츠 화질 최적화와 색감 미리보기 등 전용 기능도 제공된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물성 플랑크톤 기반 바이오 레진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종이를 대체할 수 있는 컬러 이페이퍼와 새로운 소재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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