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주호영 “김부겸 나와야 대구가 산다”…대구시장 선거, 여야 정면충돌론 또 꺼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야 빅매치로 행정통합·재산업화 승부수…“대구 구조 전환의 분기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후보군이 잇따라 거론되는 가운데, 6선의 주호영 국회 부의장(수성갑)이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또 한번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여야 유력 주자 간 정면 경쟁이 오히려 대구 도약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주 부의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닌,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재산업화를 축으로 한 구조 전환의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스스로 그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 분명히 했다.

대구 MBC 인터뷰 캡처 [사진=주호영 의원실]

주 부의장은 29일 대구MBC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총리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여당 소속 유력 인사가 출마하면 지역에 필요한 공약들이 집중적으로 제시되고, 누가 당선되든 그 약속들은 지켜질 가능성이 커진다”며 “큰 주제를 놓고 제대로 된 경쟁이 이뤄지는 것이 대구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권을 쥔 세력과의 본선 경쟁이 오히려 대구의 협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논리로 풀이됐다.

출마 결심의 배경으로는 대구의 구조적 위기를 짚었다.

그는 “대구가 점점 발전 속도가 느려지는 도시가 되고 있다”며 “여기서 국면을 전환하지 못하면 더 이상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의 사랑으로 대구·경북 최다선 의원이 된 만큼, 제 모든 네트워크와 경험을 동원해 중앙정부와 대구 사이의 게임의 룰, 행정과 재정의 규칙을 바꿔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핵심 해법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 부의장은 “이미 5년 전부터 통합을 추진해 왔지만 중간에 동력이 약해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지금은 대전·충남, 광주·전남이 빠르게 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통합 광역단체에는 최대 20조 원 규모의 국비 지원과 공공기관 배치, 세제·규제 혜택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놓치면 대구는 발전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준비된 후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원내대표 3회, 정책위의장, 장관을 지낸 경험은 중앙정부와 국회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자산”이라며 “달성 국가산단 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도시철도 3호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수성 알파시티 AX 특화지구 예산 확보 등 대구 현안 가운데 제가 관여하지 않거나 힘을 보태지 않은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실적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주호영 의원실]

출마 선언 장소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을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대구 경제를 살리자는 말은 결국 재산업화”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를 계승해 대구·경북의 재산업화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임기 중도 이탈 사례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도 단호했다.

주 부의장은 “중·고교, 대학, 군 생활까지 모두 대구에서 했고 자식도 대구에서 키웠다”며 “저는 끝까지 대구와 함께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잠시 시장을 하고 다른 길을 가려는 사람은 시민들이 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부의장의 이날 발언의 핵심은 여야 빅매치를 불사하겠다는 정면 돌파 전략이 엿보이면서 향후 국민의힘 경선과 본선 구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주목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호영 “김부겸 나와야 대구가 산다”…대구시장 선거, 여야 정면충돌론 또 꺼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