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9일 포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대전환 선언'을 내걸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포항의 위기는 철강산업 침체를 넘어 산업구조 전환 실패와 갈등을 조정하지 못한 행정, 미래 전략 부재가 누적된 총체적 위기"라며 "관리의 정치가 아닌 전환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쇠락한 철강도시에서 첨단 산업도시로 변신한 미국 피츠버그 사례를 들며 포항의 변화 가능성도 강조했다.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는 '포항 대전환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포항·영천·영덕·청송을 잇는 뉴시티(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인구 100만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환태평양 국제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정치·기업·행정·시민이 참여하는 ‘포항지역상생특별위원회’ 출범도 공약했다.
또 포항도시개발공사 설립을 통한 체계적 도시개발, 포스코 임원급 대외협력특별보좌역 신설, 포스텍 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전천후 파크골프장 조성, 종합교통관제센터와 문화예술센터 설립 등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민경제 회복, 포스트 포스코 시대 대비, 환동해 핵심 경제거점 육성, 지진 피해 복구와 안전도시 구축, 청년 정주 패키지, 초고령사회 대응과 해양·철강 산업을 연계한 미래 전략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김순견 후보는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4년 안에 시민의 삶에서 분명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들에게는 공정한 경쟁을 제안했다.
한편 김 후보는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전기술 상임감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경제·정치 분야 경험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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