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3630억원, 영업이익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33%, 영업이익은 58%가량, 순이익은 50% 이상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1b2d49c0580a8c.jpg)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는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 개선이 꼽힌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과 기관 거래가 모두 활성화됐고, 이에 따라 위탁매매 부문 수익성이 뚜렷하게 회복됐다. 여기에 금리·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되며 운용투자손익과 관련 이자수지도 크게 늘었다.
특정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리테일, IB, 운용 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과가 이어지며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을 중장기 성장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2028년까지 ‘지속 달성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2%’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리테일·IB·운용 부문 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과 AI 기반 혁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고객 분석 고도화, 영업 및 리스크 관리 체계 정교화, 내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하급수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실적은 특정 시장 환경에 따른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전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AI 혁신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