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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큐브샛, 아르테미스2호 타고 우주로 간다 [지금은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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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고궤도에서 우주방사선 관측 임무 수행

발사관(디스펜서)에 장착되는 K-RadCube. [사진=NASA]
발사관(디스펜서)에 장착되는 K-RadCube.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만든 큐브샛이 이르면 오는 2월쯤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아르테미스2호를 타고 우주로 간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은 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될 큐브위성(K-RadCube)이 모든 지상 준비를 마쳤으며 2~4월 중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NASA는 아르테미스 2호를 통해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오리온(Orion) 우주선의 시험 비행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K-RadCube는 오리온 스테이지 어댑터(OSA)에 탑재돼 지구를 둘러싼 밴앨런 복사대(Van Allen Radiation Belts)의 우주방사선을 고도별로 측정한다. 관측 자료는 앞으로 지구-달 이동 구간에서 우주방사선이 유인 우주비행사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발사관(디스펜서)에 장착되는 K-RadCube. [사진=NASA]
우리나라가 만든 큐브샛이 아르테미스2호에 실려 우주로 간다. [사진=우주청]

이번 발사는 지난해 5월 체결된 한-미 이행약정(IA)에 따른 것이다. 주관기관인 천문연은 위성 개발, 방사선 측정 탑재체 개발과 비행 인증, 획득할 운영 데이터 관리와 임무 종료 후의 폐기 절차를 담당한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큐브위성을 개발하고, KT SAT은 운영을 담당한다. 부탑재체는 지구 고궤도 방사선 환경에서의 동작 검증을 위한 반도체 탑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참여했다. NASA는 K-RadCube의 탑재와 발사 등 발사 관련 기술 지원을 총괄한다.

발사관(디스펜서)에 장착되는 K-RadCube. [사진=NASA]
유인 달 궤도 탐사인 아르테미스 2호. 2~4월 중에 발사할 예정이다. [사진=NASA]

K-RadCube는 지구 고궤도 사출 이후 해외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수행한다. 지상국 관제에 따라 임무 궤도 도달을 위한 단계별 자체 추력 기동에 돌입한다. 초기 궤도에서 근지점 고도를 약 150km, 이어지는 두 번째 궤도에서 약 200km로 상승시켜 최종 목표 궤도에 안착할 계획이다. K-RadCube는 원지점 고도 7만km인 매우 이례적이고 도전적 고지구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K-RadCube는 아르테미스 2호의 부탑재체로 일반 저궤도 위성보다 높은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고 NASA의 엄격한 유인 비행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다.

발사관(디스펜서)에 장착되는 K-RadCube. [사진=NASA]
K-RadCube는 원지점 고도 7만km인 매우 이례적이고 도전적 고지구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사진=우주청]

NASA SLS 발사체의 강력한 진동 환경을 견뎌내야 한다. 발사 후에는 고타원궤도의 극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초기 교신을 확보한다. 정밀한 궤도 기동을 수행해야 하는 운용상의 도전 과제가 있다. 최종적으로 확보된 데이터는 발사 6개월 이후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윤영빈 청장은 “K-RadCube는 한국의 심우주 큐브위성 개발·운영 역량과 함께 유인 우주탐사 임무에 적용 가능한 안전성과 신뢰성 기술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 달과 심우주 탐사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적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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