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재걸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등을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2025년 국정감사 불출석 및 위증 증인 고발의 건이 가결됐음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b2c6beb47171a.jpg)
과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025년 국정감사 불출석 및 위증 증인 고발의 건, 쿠팡 연석 청문회 위증 증인 고발의 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추천의 건 등을 상정했다. 국정감사 불출석 및 위증 증인 고발의 건과 쿠팡 연석 청문회 위증 증인 고발의 건은 찬성 11인·반대 5인으로 가결됐다.
먼저 2025년 국정감사 불출석 및 위증 증인 고발의 건으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록 TV홈쇼핑협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김현우 YTN 정책실장, 정철민 전 YTN 인사팀장 등 6인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 전 방통위원장 고발과 관련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진숙 증인은) 제가 증인에게 화환을 보내달라고 직접 요구했다. 그리고 청첩장을 보냈다고 했다. 제가 아니라고 하니, 아니면 고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위증에 대해 고발한다"며 "저는 이 위원장에게 청첩장을 보내거나 화환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국민의힘 위원들은 고발에 반대했다. 최형두 야당 간사는 "공기업 매각 절차에 참여했던 회장, 사장, 정책실장, 인사팀장 등을 국회 불출석 죄로 고발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며 "이상록, 이진숙에 대해서는 상당히 정치적인 컨설팅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쿠팡 연석 청문회 위증 증인 고발의 건과 관련해서는 이재걸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당시 이 부사장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자 조사와 관련해 "국정원이 용의자 접촉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증인 이재걸은 국가 기관을 동원하여 프레임 전환의 물타기를 한 부분, 그 과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더 위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에 대한 쿠팡 연석 청문회 위증 증인 고발의 건은 11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과방위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여당 추천 몫으로 홍미애 전 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센터장을 의결했다. 야당도 야당 몫 방심위원 2인을 곧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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