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뉴파워프라즈마가 자회사 지분 인수를 위해 보유 자기주식을 처분,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전날 자사주 300만주를 대상으로 한 제1차 EB 발행을 결정했다. 기보유한 자사주 322만6841주의 약 92%로, 총 210억원 규모다. 테크엑스1호 신기술투자조합이 채권 전량을 인수한다.
![뉴파워프라즈마 CI [사진=뉴파워프라즈마]](https://image.inews24.com/v1/fcd6793df6d046.gif)
조달 자금 중 약 134억원은 자회사 도우인시스 지분 취득 잔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2024년 9월 SVIC29·48·55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지분 양수 계약을 맺고 총 683억원을 들여 도우인시스 지분 31.84%를 확보했다. 이중 SIVC55호에 대한 잔금 지급일이 오는 3월31일로 예정돼 있다.
3차 상법 개정 전 자사주 소각을 회피하기 위한 행보란 지적이다. EB 대상이 된 자사주는 회사 기보유분에선 빠지지만, 나중에 만기 시 언제든 다시 재무에 반영될 수 있다. 따라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았음에도 사실상 소각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재무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작년 9월30일 기준 뉴파워프라즈마의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1077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703억원에서 3분기 만에 374억원이나 늘어났다.
더군다나 뉴파워프라즈마는 양수 계약 전해인 2023년 3~6월 자사주 176만3668주를 취득하며 그 목적을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당시 취득 물량을 포함한 기보유분 대부분을 대상으로 EB를 발행한 것에 대해 소각을 기대한 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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