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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건희 컬렉션 성료…한미 더 가까워질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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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민간외교 무대 역할
러트닉·강경화·정의선 등 참석
6.25 참전 용사도 직접 챙겨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이번 전시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국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의 해외순회전을 마무리하는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영어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영어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삼성가(家)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의 유산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라는 이름의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에 소개됐다. 오는 3월부터는 워싱턴에 이어 시카고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당시 3만6000명이 넘는 미국 참전용사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국은 지금처럼 번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고령의 참전용사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고 행사 참석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영어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6.25 참전 용사를 직접 챙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테드 크루즈·팀 스콧·앤디 킴 상원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 2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함께했다.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체이스 로빈슨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장 등 문화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팀 스콧 상원의원은 “이번 순회전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이 경제적 유대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들과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앤디 킴 상원의원은 “미국과 한국의 긴밀한 연대는 삼성 같은 기업들의 투자와 양국의 협력 덕분에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며 “전국의 미국인들이 삼성가가 이곳으로 가져온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삼성 일가의 공헌은 삼성과 한국을 훨씬 뛰어넘어 뻗어 있다”며 “이번 전시는 삼성 일가의 창조를 향한 열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이 열정은 대를 이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영어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영어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삼성]

스미스소니언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미술전”이라며 “1500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1월 중순 기준 누적 관람객은 6만1000명을 넘겼다. 폐막까지 6만5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스미스소니언에서 열린 유사 규모 전시 대비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전은 이번 워싱턴 D.C. 전시에 이어 2026년 3~7월 미국 시카고미술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이어진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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