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보티즈가 자유도를 높인 '로봇 핸드'와 그 핵심 부품인 '초소형 핑거 액추에이터'를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로보티즈 측은 "신형 로봇 핸드(HX5-D20)는 '전 관절 액티브 구동' 방식을 사용해 사람과 동등한 수준의 자유도를 확보했다"며 "단순히 쥐는 동작을 넘어 피아노를 치거나 가위질을 하는 등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이를 위해 모든 관절에 독자 개발한 '초소형 핑거 액추에이터'를 심었다.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가 로봇 핸드로 핑거 액추에이터를 들고 있다. [사진=로보티즈]](https://image.inews24.com/v1/ad84d0eafd4d22.jpg)
기존의 많은 로봇 핸드는 무게와 제어의 복잡성을 피하기 위해 일부 관절을 와이어 방식으로 연결하는 링크·텐던 구동 방식을 써 자유도에 제한이 있었다.
로보티즈는 또 "이 로봇 핸드의 손끝에는 고감도 촉각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며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는 물체라도 손끝에 닿는 감각만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피킹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 데이터 처리에 드는 막대한 연산 비용을 줄이면서도 작업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업계에 따르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MIT 등 세계적 연구기관들이 이미 이 제품의 초도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사람이 눈을 감고도 물컵을 잡을 수 있는 건 손끝의 감각과 유연한 힘 조절 능력 덕분"이라며 "시각 정보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HX5-D20'은 연산 부하를 줄이려는 글로벌 AI 로봇 기업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하드웨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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