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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앞두고…인천시, 상부도로 활용 구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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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도로 기본계획 착수…원도심 단절 해소·도시재생 구상 본격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25년 1월 23일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상부도로 계획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된 대한민국 1호 고속도로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도심을 관통하는 구조로 인해 지역 단절과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이어지면서, 교통 흐름 개선과 도시 공간 재편을 위한 지하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총사업비 약 1조378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청라1동부터 신월나들목까지 총연장 15.3km 구간에 진출입로 5개소를 포함한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지하화 이후 상부 공간 활용을 염두에 두고, 국토교통부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평가 용역’ 일정에 맞춰 용역비 15억 원을 투입한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해 3월부터 2년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방음벽과 옹벽이 철거되는 상부도로 공간을 대상으로 교차로 설치 등 도로계획과 녹지계획을 구체화해, 지하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천시의 구상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상부도로에 대한 선제적 계획을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산업화의 길에서 사람·균형·미래의 길로 전환하고, 남북으로 단절됐던 도시 공간을 하나로 연결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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