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29일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 전액 환불 결정을 환영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게임물관리위원회 피해구제 신청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판교 넥슨 사옥.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1b77a6aa946dca.jpg)
게임이용자협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협회는 2026년 1월 28일 공정위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신고를 접수하고 게임위에 이용자 피해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같은 날 넥슨의 전액환불 결정이 발표됨에 따라 신고·신청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협회장인 이철우 변호사는 "넥슨이 이용자 피해를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환영할 조치"라며 "이번 결정은 기업이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부담함으로써 장기간 소요되는 법적 분쟁으로 나아가지 않고 소비자 권리가 신속 구제된 긍정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신고·피해구제 신청을 진행했고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대응 준비가 있었으나 넥슨이 자발적으로 전액 환불이라는 강력한 구제조치를 취함에 따라 이용자 피해 구제는 완료됐다고 봤다"며 "협회와 함께 공론화에 나섰던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역시 넥슨의 용단을 환영하며 실추된 신뢰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이플 키우기 운영진은 전날(28일) 어빌리티 등 잇따른 확률 논란과 관련해 출시일부터 공지 시점까지 이용자들이 결제한 유료 상품에 대한 전액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불 신청 기간과 방법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출시 이후 두 달 넘게 구글·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했으며, 출시 6주 만에 매출 1500억원을 넘기는 성과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최근 코딩 실수로 '어빌리티' 옵션 최대치가 등장하지 않는 확률 문제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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