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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에 'AI 설루션 법인' 설립 추진...본사와 역할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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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본사, HBM·D램 등 메모리 개발 양산에 주력
가칭 'AI Co' 미국 법인, 낸드·AI DC·전략투자 중심
미국 법인에 100억불 투자...AIDC 파트너로 도약
"향후 AIDC 설루션 제공 기업으로 진화해나갈 것"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담 회사를 신설하고, 낸드 사업 조직을 재편하는 대대적인 구조 개편에 나선다.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21단 QLC 낸드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28일 미국에 ‘AI 컴퍼니(AI Co·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법인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설루션, 전략적 투자, 글로벌 협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입증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메모리 공급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전반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낸드 사업, AI 전담 법인 산하로 재편

이번 개편의 핵심은 낸드 사업의 위치 조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은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이 담당하고 있다. 솔리다임이 자회사를 신설한 뒤, 낸드 사업을 해당 자회사에 양도하고 이를 AI Co. 산하에 편입하는 구조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낸드 사업은 범용 메모리 영역에서 분리돼,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낸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 전략의 핵심 축으로 격상시키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사는 HBM 집중…‘제조-설루션’ 역할 분담

구조 개편 이후 역할은 △SK하이닉스 본사: HBM·서버용 D램 등 초고성능 메모리 개발·양산 △ AI Co.: 낸드 기반 스토리지, AI 데이터센터 설루션, 전략적 투자·협업으로 나뉜다.

AI 연산 성능을 좌우하는 HBM과, 데이터 저장·처리를 담당하는 낸드 스토리지를 분리 운영하면서도 하나의 AI 설루션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AI 인프라 경쟁이 개별 부품이 아닌 ‘시스템 단위’로 전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美 거점에 100억달러 출자…AI 본거지 선언

SK하이닉스는 AI Co.의 자금 요청에 따라 최대 100억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미국 내 AI 기업 투자, 기술 협업, 데이터센터 설루션 역량 확보에 사용된다.

회사는 “AI Co. 설립은 넥스트 AI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행보”라며 “미국 내 AI 핵심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제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HBM 중심의 초고수익 메모리 기업에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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