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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 '팬서레이크' 탑재 AI PC 공개…삼성·LG 등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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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 개최
1.8나노 공정 적용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공개
CPU 성능 60%·그래픽 77%↑…배터리는 '일' 단위로
삼성 '갤럭시 북6'·LG '그램' 등 9개사 PC 30종 전시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한국은 인공지능(AI) 컴퓨터(PC)의 글로벌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텔의 1.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18A) 공정을 적용한 최신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코드명 팬서레이크)' 제품을 공개했다.

뉴먼 총괄은 "'CES 2026(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글로벌 공개 이후 한국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국가 중 하나"라며 "이는 한국에서 나타나는 강력한 AI PC 수요와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기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인텔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강화한 신형 프로세서를 공개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과 AI PC 생태계를 넘어 엣지(Edge)·피지컬 AI(로봇·자율주행) 영역까지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CPU 성능 60%·그래픽 성능 77%↑…"배터리는 '시간' 아닌 '일(day)'"

인텔이 공개한 팬서레이크는 최첨단 18A 공정을 적용한 첫 플래그십 제품이다.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과 반도체 후면 전략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을 도입해 전력 제어 정밀도와 집적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가 탑재된 AI PC로 고사양 게임과 영상 편집을 동시에 시연하고 있다. 외장 GPU 없이도 고해상도 게임 구동과 실시간 영상 편집 작업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사진=권서아 기자]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인텔 코어 Ultra 시리즈 3 프로세서. [사진=인텔]

뉴먼 총괄은 "팬서레이크는 인텔 역사상 가장 큰 통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77% 향상된다"며 "중앙처리장치(CPU)는 60% 빨라지고 AI 성능은 거의 두 배"라고 말했다.

팬서레이크는 CPU·GPU·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나로 통합한 SoC(시스템 온 칩)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뉴먼 총괄은 "팬서레이크는 배터리 수명을 이제 시간 단위가 아니라 '일(day)' 단위로 말할 수 있게 된다"며 "인텔은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PC 생태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북6, 고성능·생산성 기본기에 집중"

파트너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최신 AI PC를 소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는 PC를 최소 5년 이상 쓰고, 고성능 작업을 하면서도 배터리 라이프 같은 기본 기능을 중요하게 본다"며 "갤럭시 북6는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이민철 삼성전자 부사장이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그는 "인텔 팬서레이크 플랫폼을 탑재했고,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열 구조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며 "기존 울트라 제품에 적용되던 (발열을 줄여주는)'베이퍼 챔버'를 프로 시리즈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대 30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업그레이드된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와 터치 경험, 풍부해진 사운드(6개 스피커) 등으로 사용 경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5월에는 인텔의 보안 기술 'v프로(vPro)'를 탑재한 '갤럭시북6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 "2026년형 LG 그램, 초경량 디자인에 AI 성능 담아"

장진혁 LG전자 전무는 "메탈마저 가볍게 만든 신규 소재 '에어로미늄'을 적용했다"며 "LG만의 경량화 설계 공법으로 초경량을 유지하면서 스크래치에도 강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항공·우주 산업에 쓰이는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을 적용해 무게는 유지하면서 내구성을 약 35%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로미늄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합금 소재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장진혁 LG전자 전무가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LG전자는 2026년형 그램에 인텔 팬서레이크 플랫폼을 적용하고, 사용 환경에 따라 팬 소음과 공기 흐름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쿨링 모드'를 핵심 기능으로 강조했다.

장 전무는 "챗지피티(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코파일럿 등 클라우드 AI뿐 아니라, 전 라인업에서 엑사원 3.5 기반 온디바이스 '그램 AI'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모델은 외장 그래픽급 성능을 구현해 게이밍과 크리에이터 수요를 겨냥했고, 배터리 효율을 중시한 모델은 최대 약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배경으로 발언하고 있다. 2026.1.28 [사진=권서아 기자]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 삼성전자, LG전자, 델, 레노버, HP 등 9개 제조사의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3 기반 AI 노트북 30여 종이 전시돼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및 시리즈 3를 탑재한 AI PC 최신 제품 30여 종이 공개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기가바이트, 델, 레노버,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 등 총 9개 제조사가 참여해 최신 노트북 디자인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존을 마련했다.

데모존에서는 LG 그램으로 고사양 게임을 실행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외장 GPU 없이도 높은 프레임을 유지했고, 발열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장 전무는 "팬서레이크를 통해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은 "한국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기업이 있고, 삼성메디슨·LG이노텍과 같은 엣지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AI PC를 넘어 국내 AI 컴퓨팅 생태계 전반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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