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이 전달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멤버십 해지와 환급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소비자상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구독 서비스 해지·환급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https://image.inews24.com/v1/cafe351bc8e8c9.jpg)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12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5만80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만1602건) 대비 12.4%, 전년 동기(5만623건)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83.3%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구독서비스와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과 계정 공유 중개서비스 이용 중단 등으로 해지·환급 상담이 증가했다는 게 소비자원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 해지에 대한 상담이 늘었고, OTT 계정 공유 중개 플랫폼에서 연락 두절, 환급 지연 등 피해사례도 다수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겨울철 소비가 늘어나는 의류인 '코트(52.8%)', '점퍼·재킷류(40.4%)'에 대한 소비자 상담과 게임 계정 이용 제한 및 아이템 구입 후 대금 환급과 관련한 '인터넷게임서비스(45.6%)' 상담도 증가했다.
전체 상담 건수 기준으로 보면 '항공여객운송서비스'가 1360건으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연말 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항공권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문제로 인한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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