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산시가 한 달간 15개 읍면동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마주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형식을 걷어낸 대화와 현장 중심 행정으로, 민선 8기 시정 운영 기조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7일 진량읍을 시작으로 27일 남부동까지,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 대화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이번 주민 대화에는 총 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생활 불편부터 지역 미래 과제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상석을 없앤 원탁형 좌석 배치로 진행돼, 시장과 시민이 같은 눈높이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격식을 최소화한 대신 질문과 답변은 깊어졌고, 각 읍면동의 주요 생활 현안 현장을 직접 찾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실질적 소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조현일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읍면동별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사업 취지와 추진 방향, 향후 일정 등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바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쌍방향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한 달간의 주민 대화에서는 주차·보행 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읍면동 특성을 반영한 지역 발전 방안 등 총 100여 건의 건의와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조 시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고, 간부 공무원들이 보완 설명을 더하며 추진 가능성과 검토 방향을 현장에서 공유했다. 즉시 시행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행정 절차를 통해 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을 끝까지 관리하는 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즉시 검토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개별 답변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상·하반기 2차례 추진 상황을 점검해 그 결과를 건의자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단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설명–청취–실행–공유’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소통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주민 대화는 의견을 듣는 데서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에서 설명하고 행정으로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읍면동 방문에서 나온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 가능한 것은 신속히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진행 상황을 다시 설명드리며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이 있는 현장에서 더 많이 듣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