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심주엽 전 휴젤 대표가 이끄는 KSI1호성장투자가 KS인더스트리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SI1호성장투자는 KS인더스트리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619만6146주에 대한 납입을 완료했다. KSI1호성장투자의 지분율은 18.52%가 됐고, 기존 최대주주 이엘앤시스템의 지분은 9.31%에서 9.22%로 줄었다.
![KS인더스트리 [사진=KS인더스트리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48576d984b5d0.jpg)
KSI1호성장투자는 심 전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조합이다. 그간 심 전 대표는 휴젤, 파멥신 등 회사의 경영 정상화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인수 목적도 '경영 참여'라고 공시했으며 추후 임원진 교체도 시사한 상태다.
이달 23일엔 18차 전환사채(CB)를 통해 KS인더스트리에 101억원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심 전 대표가 최대주주인 법인 'The Simx Limited'가 해당 사채 전량을 인수한다. 납입일은 다음 달 2일로 예정돼 있다.
기존 최대주주인 이엘앤시스템과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전망이다. 작년 3월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KS인더스트리 최대주주에 오른 이엘앤시스템은 당시 경영권은 확보하지 못했었다. 이후 유상증자로 자금을 추가 조달하기로 했지만 지속해서 납입에 실패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번 유증 역시 최초 대상자는 이엘앤시스템이었다.
추가 지분 확보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엘앤시스템은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작년 11월 이사 및 감사 직무집행정지 소송을 냈으나 그다음 달 기각됐다. 올해 들어선 이달에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해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 정지 소송을 다시 낸 상태다.
시장에선 KS인더스트리의 상장폐지 리스크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유상증자 결정 철회와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 등 사유로 작년 9월 불성설공시법인에 지정된 상태다. 당시 거래소는 KS인더스트리에 벌점 14점을 부과했다.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이면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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