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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에게 최근 주가상승이 다소 아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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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주가가 올라서 좋긴 한데, 이번주는 떨어지고, 다음 주부터 팍팍 올라주면 얼마나 더 좋을까.(^_T)"

삼성전자 주가가 16만원대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하는 와중에 일부 임직원 사이에서는 주가 오름 시기에 대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주가 상승을 바라보는 삼성전자 직원들을 그린 그림. [사진=챗GPT]
주가 상승을 바라보는 삼성전자 직원들을 그린 그림. [사진=챗GPT]

삼성전자가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 때문이다. 지난해 도입한 이 제도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률에 따라 배수를 정해 임직원에게 주식으로 보상하는 구조다. 사원급(CL 1~2)은 200주, 간부급(CL 3~4)은 300주를 기준으로 약정한 뒤, 3년 후 주가 상승률에 따라 최종 지급 수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기준주가에서 3년후 주가 상승 폭이 클수록 적용 배수가 높아지고, 실제로 받는 주식 수 역시 늘어난다. 따라서 기준주가는 낮을수록, 3년 뒤 주가는 높을수록 좋다. 극단적으로 3년 뒤 주가가 기준주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지급 배수가 0배가 적용돼, 주식을 아예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임직원이 아쉬워 하는 것은 기준주가를 산정하는 시점에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기준주가가 높아질 가능성 때문이다.

PSU 기준주가는 단일 시점 가격이 아니라 일정기간에 거래량 가중평균가격(VWAP)으로 산정한다. 오는 30일 정규장 종가까지 반영하도록 돼 있다.

28일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6만2000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형성된 PSU 기준주가는 13만5000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30일 종가가 16만원대 중반까지 오를 경우 기준주가가 14만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PSU 주식은 2028년 10월부터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 그때 주가가 어떨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기준주가가 낮은 게 삼성 직원에게 유리한 셈이다. 그럴려면 적어도 30일까지는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게 더 유리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임직원 주식 보상 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1800만주,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해당 물량은 PSU와 성과인센티브(OPI·LTI) 등 주식 기반 보상에 활용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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