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지난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개를 추적·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처했던 가입자 3만3000여명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e700623a20d8aa.jpg)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악성 앱 설치는 보이스피싱 피해로 직결된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범죄 조직은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또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하고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게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 제어 서버와 교신한 흔적이 있는 고객을 빠르게 발견해 보호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보고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 개를 추적·분석했다. 실제 악성 앱 설치로 서버에 접속한 흔적이 있는 가입자 3만3000여명을 확인해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은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정보를 토대로 피해를 막는 구제활동을 펼쳤다. 경찰청이 파악한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피해 금액이 약 5384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LG유플러스가 발견한 악성 앱 설치자 3만3000여명에 대한 예방 성과는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고도화되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가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문자 대응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악성 URL 분석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솔루션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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