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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9일 본회의 상정 법안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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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쟁점·민생법안 위주…내일 다시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7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7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비쟁점 민생법안과 관련한 여야 합의가 불발됐다.

천준호·유상범 여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지도부 간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비쟁점법안을 몇 건 올릴지 아직 양당 간 의견 차이가 있어, 전체 건수에 대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내일 양당 수석 간 추가 논의를 통해 상정될 법안에 대해선 합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수석부대표도 "29일 본회의를 열고 양당 간 최대한 노력해 민생법안를 처리하자는 방향성엔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수당으로 국회 운영 주도권을 쥔 민주당은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로 현재 당이 애도기간 중인 것을 감안해, 정쟁을 피하고자 오는 29일 본회의에선 비쟁점법안 위주로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을 향해 쌍특검(통일교·여당 공천헌금 의혹) 수용도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추가 논의를 계속하자는 입장이었다고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했다. 우원식 의장이 앞서 필요성을 강조한 국민투표법 처리, 사회적 대화 관련 입법, 국회 내 경호 체계 관련 입법도 양당이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고 천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진행 요건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양당은 추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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