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교 게이트ㆍ공천뇌물 특검법'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d3255417fe353.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관철을 위한 당 차원의 토론회와 국회 경내 농성 등 여론전에 나섰다.
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과 법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일교 게이트·공천뇌물 특검법' 토론회를 통해 쌍특검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특검은 어떤 사건에 대해 일반 수사기관으로부터 공정한 수사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살아있는 수사를 할 때 요구된다"며 "(쌍특검 관련 사건은)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 통제 아래에 있는 검찰과 경찰, 공수처는 엄정한 수사가 어렵다는 게 현실적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취임하자마자 1호 법안으로 3대 특검법을 통과시켰고, 탈탈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으니 2차 특검으로 연장했다. 관봉권·쿠팡 등 상설특검도 운영 중이고 30일 연장 신청도 한 상황"이라며 "특검 남발 정권이 어느 하나도 실제 살아있는 권력에는 특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과 공천 뇌물 특검은 이재명 정권에 대한 살아있는 수사기 때문에, 경찰의 공정하고 객관적 수사가 어렵다는 건 예측이 아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교 게이트ㆍ공천뇌물 특검법'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e26331b260ad2.jpg)
그는 "전재수 의원의 경우 경찰이 특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으며 공소시효 만료를 윤허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사범위를) 줄였다는 의혹을 받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출국금지도 안 해 라스베이거스까지 놀러가게 그냥 뒀을 뿐 아니라 이후 몇 차례 김 전 시의원을 소환조사하고도 (또다른 의혹 당사자) 강선우 의원에 대한 소환일정은 잡지 않으며 입맞출 시간을 벌어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 수사기관은) 더 이상 수사 의지와 역량이 없다는 게 명백하다"며 "쌍특검은 우리 정치 검은 돈을 근절하고, 클린 정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쌍특검 관철을 위한 8일 간의 단식이 사실상 정부·여당의 무반응 속 성과 없이 끝나면서 국민의힘은 대국민 호소전을 통해 여론 지형 변화를 노리는 모습이다. 당은 송 원내대표를 필두로 이날 오전부터 '민주당 공천뇌물-통일교 게이트 특검 촉구 국회 천막 농성'에 무기한 돌입했다.
여기에 쌍특검 촉구 온·오프라인 천만 서명운동과 전국 각지 시민에 쌍특검을 호소하는 전단을 배부하며 대국민 호소 가두(街頭)투쟁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의 당무 복귀 이후에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요구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함된 '3자 회담'도 가능하다며 청와대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다. 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범야권 추가 공조 방안 도출을 포함해 쌍특검 수용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