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작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4.3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다. 단기·장기 시장금리가 동반 오른 영향이다.
27일 한국은행의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3%로 전월보다 0.06%p 상승했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3.99%로 0.09%p 올랐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d5769fa8bd73f1.jpg)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단기·장기 시장금리가 모두 오른 영향이다.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인 CD(91일), 코픽스, 은행채 3개월물 등 단기 지표금리는 12월 들어 각각 0.15%p, 0.08%p, 0.11%p 상승했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장기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0.19%p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5.87%로 한 달 새 0.41%p 급등했다.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금리 수준도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높다. 단기 지표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 대출 금리는 4.16%로 전월 대비 0.06%p 올랐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4.08%로 0.02%p,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4.24%로 0.1%p 각각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2.90%로 전월 대비 0.09%p 상승했다. 4개월째 오름세다.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95%)는 0.05p 올랐다.
예금금리 상승 폭이 대출금리를 웃돌면서 예대금리차는 1.29%p로 전월 대비 0.05%p 축소됐다. 4개월 연속 축소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48.9%로 전월 대비 5.7%p 하락하며 50%를 밑돌았다.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도 86.6%로 3.6%p 낮아졌다.
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고정금리 비중이 하락했지만,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는 여전히 86%대로 높은 수준"이라며 "1월 금리는 장기물은 소폭 상승했지만, 단기물은 하락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표=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2a5920bf4c23c8.jpg)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정기예탁금 기준)는 저축은행(0.27%p), 신협(0.05%p), 상호금융(0.06%p), 새마을금고(0.08%p)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이 0.03%p 오른 반면, 신협, 상호금융, 새마을금고는 각각 0.19%p, 0.08%p, 0.13%p 하락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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