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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들어야 풀려날 수 있다"⋯현직 변호사, 교도서에서 의뢰인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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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현직 변호사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50대 변호사 A씨를 기소했다.

현직 변호사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현직 변호사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9월쯤 사이 경기도 여주교도소 접견실에서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 B씨를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해당 교도소에 수감됐고 이후 A씨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A씨는 독방 구조였던 교도소 접견실에서 "나를 신처럼 믿고 연인처럼 사랑해야 한다" "내 말을 들어야만 풀려날 수 있다" 등의 말을 했고 이내 자신을 추행했다는 것이 B씨 주장이다.

현직 변호사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현직 변호사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B씨는 A씨가 "옷이 불편하지 않냐"며 자신에게 속옷을 보여달라고 하고 "배가 차가운지 보겠다"며 옷 속으로 손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자신의 이마나 손등에 입을 맞췄다고도 전했다.

A씨와 B씨의 접견은 해당 기간 동안 총 11차례 이뤄졌다.

이미 A씨에게 70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급한 B씨는 변호사를 바꿀 경우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점, 재판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을 거라는 점 등으로 인해 두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변호사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서울고등검찰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50대 변호사 A씨를 기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사건이 알려지자 서울변호사회는 A씨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했으며 A씨는 "피해자에게 불편함을 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보호자적 지위에 있는 변호사라는 점을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다며 그를 재판에 넘겼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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