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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가는데 코스닥도 가야죠"…코스닥 '급등',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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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 축제를 못 즐겨서 코스닥이라도 사야 후회가 없을 듯하네요"

투자자 환호 이미지 [사진=픽셀스]
투자자 환호 이미지 [사진=픽셀스]

코스닥 지수가 26일 하루 만에 7% 넘는 기염을 토하며 4년여 만에 1000선을 돌파했다.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사기 위해 교육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70.48포인트) 치솟은 1064.41로 마감했다.

장중 지수 급등세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0.81%(40.48포인트) 떨어진 4949.5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했다. 기관이 2조6590억원, 외국인이 63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조112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이 4.90% 오른 것을 비롯해 에코플로비엠(19.33%), 에코프로(22.95%), 에이비엘바이오(21.82%), 레인보우로보틱스(26.72%)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ETF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는데, 특히 코스닥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수요가 급증하자 주문을 넣기 전에 이수해야 하는 교육 사이트도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레버리지형 ETF나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은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제공하는 1시간 분량짜리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거래가 가능한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폭주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 급등에 개인 투자자들은 환호와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한 투자자는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미장이 요즘 일부 업종 제외하고는 투자심리가 별로라서 돈이 더 국장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로봇이랑 방산 ETF 판 것 다 코스닥 ETF에 넣었다. 코스피 가면 당연히 코스닥 따라가는 것 아니겠나" "코스닥 레버리지 사고 싶었는데 교육 사이트 들어갈 수가 없더라" "코스닥도 코스피처럼 13일 연속 상승 가보자" 등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쌍두마차로 현대차, 한화 등등이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는데 코스닥도 그렇게 지속적으로 우상향 할 만한 종목들이 있을까" 라며 장기 상승에 회의적인 투자자도 있었다.

"코스피 대형주는 그래도 오를 만한 거 같은데 코스닥은 아직 믿음이 안 간다" "코스피 생각하고 무지성으로(생각 안 하고) 들어오면 안 된다" 등 경계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강세에는 복합적 요인이 존재한다"면서 "지난주 '코스피 5000 특위'의 다음 목표로 제시된 '코스닥 3000' 정책에 대한 기대가 마중물이 됐으나, 더 근본적 원인은 순환매"라고 진단했다.

작년 4월 저점을 찍은 이후 코스피가 108% 상승하는 동안 코스닥은 60%가량 오르는데 그쳤던 까닭에 코스피 대형주로 쏠림이 완화되자 그간 소외됐던 바이오와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 중이란 분석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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