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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작년 4분기 영업익 3247억원…전년비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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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7.6조원으로 분기 최대
카메라 모듈·반도체 기판 수요 동반 확대
전장 사업 수주 확대…수주잔고 첫 19조원 돌파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수익 구조 전환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6098억원과 영업이익 3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8% 늘고,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매출은 특히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모바일 반도체 기판 수요 확대…RF-SiP 실적 성장

LG이노텍은 "모바일 기기의 슬림화와 고성능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소형화된 부품에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이 제품 가치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직원이 코퍼 포스트(Cu-Post) 기술을 적용한 RF-SiP 기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6조64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본격 양산에 따라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이 늘어난 데다,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북미 고객향 공급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사업 매출은 48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RF-SiP와 FC-CSP(플립칩-칩 스케일 패키지) 등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모바일 반도체 채용 확대와 함께 반도체 기판 수요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아이폰 매출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광학솔루션보다 반도체 기판 사업의 기여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수익성 개선 기반은 유지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1조89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650억 원으로 5.8% 감소했다. 이는 성과급 등 연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와 불량률 개선, 주요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종료 효과 등이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기판 중심 전략…2030년 기판 매출 3조원 목표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중심의 저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을 신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2년 진출한 FC-BGA 사업은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오는 2030년까지 FC-BGA 매출 1조 원, 반도체 기판 사업 전체 매출을 3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전장 사업 수주 확대…수주잔고 첫 19조원 돌파

차량용 전장(모빌리티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4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3% 증가했다. 전방 산업 성장 둔화 속에서도 차량용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 CI.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의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이 적용된 자율주행 컨셉카 이미지.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지난해 전장 부문에서 4조8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2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19조 원대를 넘어섰다. 회사는 로봇용 센싱 부품과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 사업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경은국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기판 수요가 견조한 만큼 가동률은 풀가동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캐파 (생산능력)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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