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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차 워싱턴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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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행사에 주요 사업 파트너 초청...삼성 임원들도 동행

[아이뉴스24 박지은·황세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해 26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이번 갈라 행사에는 주요 파트너 회사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이 회장 출장에는 삼성전자에서 백수현 사장, 김원경 사장, 안중현 사장 등 경영진이 동행했다. 또 관련 계열사 사장들도 함께 동행해 파트너 회사 손님을 맞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 회장은 패딩 점퍼 차림으로 취재진에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다"고 인사를 건넨 후 출국장으로 향했다. 먼저 도착한 경영진은 공항 내부에서 이 회장을 기다렸고, 차에 내릴 땐 백수현 사장이 곁을 지켰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삼성가(家) 인사들은 상용기 편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전세기에 이 회장과 경영진이 함께 탑승하는 만큼, 가족들은 별도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안중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26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는 워싱턴D.C.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의 첫 국외 전시 종료를 기념하는 자리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라는 제목으로, 이 선대회장과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유산과 미술품 330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개막 이후 2개월여 만에 누적 관람객 4만명을 넘어섰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컬처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한국 문화의 힘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이 선대회장은 미술품의 가격보다 작품의 격과 완성도를 중시한 수집가로 평가된다. 수집 철학은 ‘명품·일류’였다. 특히 청화백자와 회화에 대한 애정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이 청자를 선호했다면, 이건희 선대회장은 백자, 그중에서도 청화백자를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인왕제색도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호랑이와 까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회화 분야에서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 한국 회화사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수집했다.

이 선대회장은 생전에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은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시대적 의무”라고 밝히며 문화재 보존의 공공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철학에 따라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선대회장이 평생 수집한 개인 소장품 2만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시카고미술관(3~7월), 영국박물관(9월~2027년 1월)에서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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