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등 임원에게 2024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약 115만 주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임원 성과 보상을 위해 보통주 115만2022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총 금액은 1752억2254만6200원(보통주 1주당 15만2천100원)이며, 지급 대상은 전영현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1051명이다.
![삼성전자 서울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7115f3e6bfa7bf.jpg)
삼성전자는 "책임경영 강화와 장기성과 창출 동기 부여를 위해 2024년 성과인센티브(OPI) 중 약정한 수만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PI는 각 사업부의 연간 실적이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연 1회 지급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임원 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식보상 방식을 도입했다.
직급별로는 상무가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1년 뒤 자사주로 받도록 했다. 만약 1년 뒤 주가가 유지되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이 그대로 지급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하락률만큼 실제 지급 주식 수는 줄어든다.
주식 매도 제한 조건도 적용된다. 부사장 이하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약정일 기준으로는 상무·부사장은 2년, 사장단은 3년 동안 주식 처분이 불가능하다.
이번에 지급되는 자사주는 지난해 1월 임원들이 약정한 2024년분 OPI에 해당한다. 처분 예정 물량 가운데 매도제한 주식은 사장급 16만6136주(매도제한 2년), 부사장 이하 84만7528주(매도제한 1년)다.
삼성전자는 "처분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보통주 59억1963만7922주)의 0.019%에 불과해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